봉화군, 불볕더위 속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봉화군, 불볕더위 속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기사승인 2019-08-16 09:24:59

경북 봉화군 보건소는 여름철 불볕더위를 대비해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홀몸노인이 그 대상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초부터 4명의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이 가정 및 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불볕더위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기초건강검사(혈압, 혈당 등)를 통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 모(여·78) 씨가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 12일 물야면 자택에서 저혈당에 빠져 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방문간호사가 발견해 적절한 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군은 이외에 전화 상담을 통한 불볕더위예방 교육과 안부 확인을 시행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 이용정보 제공 등 현장중심의 불볕더위예방관리에 애쓰고 있다.

이영미 봉화군 보건소장은 "첫째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둘째 불볕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낮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는 야외활동이나 농사일을 자제해야 하며, 셋째 무더위쉼터 이용 등을 통해 체온이 올라가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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