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LPG 배관망 지원사업 주민 호응 높아

영주시, LPG 배관망 지원사업 주민 호응 높아

기사승인 2019-08-19 11:24:10

경북 영주시는 농촌 지역 에너지 복지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LPG 배관망 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국·도비보조 사업으로 2곳 이상을 선정하기 위해 경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해당 사업은 국비 보조 사업과 도비 보조 사업으로 구분된다. 국비 보조 사업에 선정되면 건당 1억5000만 원을, 도비 보조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1억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내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7월 읍·면을 통해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사업이 시작된 후 가장 많은 14개 마을이 지원 신청서를 냈다.

시는 신청 접수된 마을의 가구 수와 주택 밀집도, 주민동의율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농촌의 취사 및 난방연료가 값싸고 편리한 연료로 시급히 변환돼야 한다"며 "내년에는 2개 마을 이상이 보조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가능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취사 및 난방연료 개선을 위해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망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5년 평은면 지곡1리 마을 50가구를 시작으로 2016년 순흥면 내죽1리 마을 61가구, 2017년 풍기읍 창락1리 마을 69가구, 지난해 이산면 원리 문화마을 40가구, 부석면 임곡1리 마을 89가구 주민이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10월 공사가 완료되면 순흥면 태장3리 마을 40가구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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