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 한국의 전통문화 배울 외국 수학여행단 방문 잇따라

안동시에 한국의 전통문화 배울 외국 수학여행단 방문 잇따라

기사승인 2019-08-22 11:00:40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배우기 위해 경북 안동시를 방문하는 외국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앞서 베트남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방문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안동에서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경험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안동고등학교, 안동여고와의 국제교류 등을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

총 54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수학여행단은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하회별신굿 탈놀이 배우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안동찜닭 만들기 등을 체험한 후 월영교에서 야경을 즐기며 전통과 현대의 안동문화를 경험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시가 추진하는 ‘외국 수학여행단 유치 지원사업’은 지난 6월 베트남 탄띤중등학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으로 오는 31일 안동중앙고등학교와 중국 곡부제일중학교의 국제교류를 포함해 5차례가 더 예정돼 있다.

최근 안동을 찾은 외국 수학여행단은 긍정적인 후기와 함께 향후 재방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의 다양한 국제교류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외국어 홍보물 제작, 통역안내원 배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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