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공항패션으로 할리우드 패션방송을 뜨겁게 했다.
얼마 전 뷔의 공항의상이 해외 셀럽들과 함께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 방송 E-NEWS에 등장해 유니크한 패션센스로 화제에 올랐다.
E-NEWS는 미국 레드카펫 중계 점유율 1위, 10억3000만의 디지털미디어 참여를 자랑하며 전 세계 150개국, 1억1000만 시청자들에게 26개 언어로 송출되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방송으로 미국 대중음악 및 영화, TV분야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주최자로 명성이 높다
“리한나부터 김태형까지, 어떤 셀럽이 가장 베이직한 공항패션을 선보였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왓 더 패션(What the fashion)’ 방송에서 뷔는 지장사의 한복과 칸예웨스트의 이지슬리퍼, 버버리의 트렌치 레더 닥터백을 매치한 감각적 패션으로 진행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블랙 색상의 생활한복에 옅은 에메랄드그린 셔츠를 받쳐 입어 포인트와 부드러운 실루엣을 모두 살린 뷔의 내추럴모드 패션은 이지슬리퍼와 포멀한 닥터백이 가미되면서 "멋스럽되 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항패션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뷔의 패션에 여성 진행자들은 일제히 “세련됐다” “굉장히 멋지다” “개성이 넘친다” “귀엽다”를 연발하며 최고점 0점인 베이직 패션점수(평범한 정도)에 “0점”을 부여해 K-팝 패션킹의 유니크한 안목을 높이 샀다.
최근에는 미국 매체 숨피가 ‘패션센스 최고봉인 K-팝 아이돌’이란 기사에서 “힘들이지 않고 놀라운 아웃핏을 완성해 내는 스타로 알려진 뷔는 컬러, 프린트, 텍스처, 레이어드 그리고 구찌를 사랑하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독특한 스타일링에 거침이 없다”며 뷔의 과감한 패션 감각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채널 코리아는 “진정한 패셔니스타, 뷔의 스타일 선정 체크!”라는 기사에서 뷔의 다양한 재능과 함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소개하고 “차세대 탑모델”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2018 I-Magazine 패션페이스 어워드’ 1위, 미매체 스핀디피가 선정한 ‘K-팝 최고의 패셔니스트’ 1위로 선정된 뷔.
뷔는 지난 4월 30개국 350여명의 전문가들에 의해 ‘2018 I-Magazine 패션페이스 어워드’ 1위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 미남’ 타이틀에 더해 패션계 최고의 얼굴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 미국의 음악전문 매체 스핀디티는 뷔를 ‘K-팝 최고의 패셔니스트’ 1위로 선정하며 “가장 잘 생긴 K-팝 셀럽으로 알려져 있는 뷔는 패션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뷔는 정교하게 조각된 얼굴, 아름다운 눈, 완벽한 코와 입술로 많은 한국문화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구찌를 입던 평범한 티셔츠와 팬츠를 코디하던 언제나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룩을 선보인다”며 뷔가 평범한 옷으로도 뛰어난 룩을 완성해 내는 스타일러라는 극찬을 덧붙였다.
스핀디티의 평처럼 뷔는 평범한 생활한복을 감각적으로 스타일링 해 마치 명품처럼 소화하면서 전 세계에 전파를 타 한복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국위선양을 제대로 한 셈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스타로 리한나, 케이티 페리, 셀레나 고메즈 등의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할리우드 패션방송에 등장한 뷔는 ‘비주얼’, ‘피지컬’이 패션의 완성도를 더하며 전 세계에 한국 패션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방탄소년단 뷔는 패셔니스타로도 그 명성을 날리고 있다.
한편 뷔가 속해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19 MTV Video Music Awards)’는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