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보건소는 오는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주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레드서클 릴레이 캠페인 및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을 운영한다.
2일 예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리는 것으로 주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9월 초 진행되고 있다.
30, 40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주요 대상군이다. 타 연령 대비 가장 많은 건강위험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을 가진 집단으로 이번 캠페인의 중점 대상자이다.
레드서클 릴레이 캠페인은 2일 예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예천군청, 예천경찰서, 지역 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건강부스 형태로 운영한다. 혈압·당뇨·콜레스테롤 수치측정 및 예방관리 방법에 대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은 뇌사하거나 심장마비 등으로 숨지면 자신의 장기나 인체 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서약해 최대 9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숭고한 나눔 행사이다.
장기기증 희망자는 보건소나 장기기증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윤귀희 예천군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원인으로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