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라이프' 정지훈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 가끔 혼도 냈다"

'웰컴 투 라이프' 정지훈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 가끔 혼도 냈다"

기사승인 2019-09-02 15:33:58

MBC 월화드라마 '웰컴 투 라이프' 배우 정지훈과 임지연이 함께 연기한 아역배우와의 합에 관해서 얘기했다. 

2일 오후 서울 성암로 MBC 사옥 M라운지에서 열린 '웰컴 투 라이프' 기자간담회에는 정지훈, 임지연, 배우 곽시양, 신재하, 김근홍 PD가 참여했다. 

이날 정지훈은 "딸 바보 역할 연기가 현실적인데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냐"는 질문에 "딸로 나오는 보나(이수아)라는 친구가 현장에서 굉장히 말괄량이고 주위가 산만한 친구다"라며 "제가 가끔 혼도 내고 어떨 때는 다정한 아빠처럼 대했더니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임지연은 "엄마 역을 처음 해봐서 걱정이 많고 조심스러웠는데, 제가 보나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갔고 보나도 저를 편하게 대해줬다"라며 "모성애가 필요한 연기를 할 때는 부담돼서 정지훈씨와, 보나와 비슷한 또래 아이가 있는 친언니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웰컴 투 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밝히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정지훈)이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 '선덕여왕', '이산', '주몽'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와 JTBC '순정에 반하다'를 집필한 유희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배우 손병호, 한상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