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제1회 세계인성포럼 열어 ‘선비정신’ 모색

영주시, 제1회 세계인성포럼 열어 ‘선비정신’ 모색

기사승인 2019-09-03 11:29:18

국내·외 인성 분야 최고 석학들이 경북 영주시에 모인다.

영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성’이라는 주제로 ‘제1회 세계인성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 개막식 ▲ 기조강연 ▲ 특별강연 ▲ 세션발표 ▲ 패널종합토론 ▲ 폐막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 및 학생, 교사, 시민 등 1000명이 참가한다.

일정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인성교육과 인문정신’이라는 주제로 이배용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자 현 코피온(COPION) 총재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일정 이틀째 오전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인성순화(人性醇化)와 선비사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세션 발표는 ▲ 학교에서의 인성을 말하다 ▲ 사회에서의 인성을 말하다 ▲ 가정에서의 인성을 말하다 등 3개 주제로 양일간 진행된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 인옌루 중국 제녕시 맹자서원집행원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성 분야 최고 석학 15명이 참여한다.

포럼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와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 순흥향교 서중일 전교 ▲ 장영희 영주시의원 ▲ 강구율 동양대학교 교수 ▲ 박상환 대한검정회 선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성교육 방향 및 교육기관과 정부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제1회 세계인성포럼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사회가 가진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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