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 2019 월드챔피언십 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2차전에 진출한 킹존 드래곤X ‘커즈’ 문우찬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했는데 선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는데 팀원들 함께 온힘을 쏟아 부었다. 열심히 준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오랜만의 경기라 첫 세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아쉽게 졌다. 1세트를 이겼으면 완승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첫 세트는 졌지만 2세트부터 긴장을 풀고 집중했더니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밴픽전에서 원하는 픽을 가져간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2차전은 샌드박스와 예정돼 있는데 “오늘 경기력을 좀 더 보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 꼈으니 앞으로도 계속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세트를 이기면 충분히 완승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여 첫 세트를 지더라도 3-1로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