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세계 최대 무료 음원 사이트 ‘사운드 클라우드’ 역대 최다 스트리밍 톱10에서 9위로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던 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자작곡 '약속(Promise)'이 차트 진입 3주 만에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비상업 음원으로 공개된 지민의 자작곡 ‘약속’은 현재 1억 7800만 스트리밍 수를 돌파했으며,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사운드 클라우드 역대 톱10 5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영어권 한류매체 ‘올케이팝(allkpop)’에서는 “만약 이 노래가 공식적인 비디오를 가지고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며 지민의 신기록 경신을 축하했고, 미국 ‘엘리트 데일리’ 에디터 ‘노엘 데보이(Noelle Devoe)’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BTS 멤버들의 솔로곡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지민의 약속이다"라고 밝히는 등 전 세계 유명 매체들의 관심 또한 매우 뜨겁다.
‘약속’은 사운드 클라우드 24시간 이내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 한국 음원 중 최다 스트리밍 수 및 모든 장르 최장 기간 차트인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수식하는 '최고의 퍼포머'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그의 막강한 글로벌 음원 파워 영향력까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지민의 '약속'은 역대 사운드 클라우드 톱10의 음원 중 유일한 한국어 가사의 노래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한편, ‘K-팝 프론트맨’ 지민의 자작곡 ‘약속’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운드 클라우드 톱10 순위를 상위권으로 갈아 치울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