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다정한 화법이 전 세계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네이버 나우(NOW) ‘심야아이돌’ 방송에서 지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하성운이 청취자가 제안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1분 안에 제시어 ‘사랑해’ 듣기 미션에 도전해 지민에게 전화를 걸자, “네, 형님”하고 전화를 받은 지민이 다짜고짜 ‘사랑해’라고 말하는 하성운에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도 사랑해’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성운은 미션 성공 후 결과가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며 "지민은 내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이자 동생이고 선배님이다. 방송이나 밖에서나 늘 성실하고 다정하며 착하다. 친구지만 많이 배우고 있고, 참 감사하다"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칭찬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북미 연예매체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는 하성운과 지민의 통화가 ‘최고조의 우정의 목표’를 보여준다며 지민의 프렌드십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과연 누가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지민은 너무나 달콤하고, 친절하고, 매력적이며, 그의 매력은 어떤 일이 있어도 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2019 BTS 페스타 ‘방탄다락’편에서도 지민의 ‘사랑해’ 화법이 화제가 됐었다.
당시 방송에서 지민은 ‘듣는 것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은?’이란 질문에 제이홉을 보며 “형님 사랑해”라며 다정한 미소를 건넸고, 이에 제이홉이 화답하며 “지민이가 ’사랑해‘라는 말에 ’사랑해‘라고 답을 해주길 원한다. 지민에겐 그게 행복이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처럼 지민의 진심을 담은 다정한 화법은 그의 동료나 팬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고 있으며, 글로벌 슈퍼스타다운 그의 성실한 태도 역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