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한 신조어 ‘지민급 인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민의 전 세계적인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솔로곡 신기록 달성, 역대급 규모의 생일 서포트 등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해외 유명 셀럽들에게도 영향력을 미치는 엄청난 파급력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미국 ‘빌보드’와 ‘헤드라인 플래닛’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이 신예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의 공연장에서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덕분에 알렉이 빌보드차트 소셜 50에서 8위로 생애 첫 입성했다”고 밝히며 이는 '지민 효과'로 전 세계가 주목한 것이라 전했다.
이에 미국의 유명 작가 겸 코미디언 ‘젠센’은 알렉의 빌보드 차트 입성 소식에 “당신의 엄청난 재능을 발견한 지민의 지지를 얻은 결과다”라는 글로 역시 지민의 강력한 영향력이 뒷받침 되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최장수 인기프로 ‘더 투나잇 쇼’의 진행자 ‘지미펠론’은 방탄소년단이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지민과의 브로맨스로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자신의 SNS에 지민의 자작곡 ‘약속’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톱TV 개인차트 1위'에 랭크,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에 보도되며 또 한번 지민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2월 미국 음악유통사 대표 겸 방송 관련 종사자인 ‘마켈 버드(Makell Bird)’가 “인기라는 단어가 있지만 ‘지민급 인기’라는 개념이 있다. 사실상 지민이 트위터를 점령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평가해 당시 미국 내 지민의 파급력에 대한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마켈의 평가처럼 실제 방탄소년단이나, K-팝을 전혀 모르는 트위터 이용자들도 “나는 K-팝을 전혀 알지 못하지만, ‘JIMIN’이라는 사람의 사진과 글이 나의 타임라인에까지 올라와 있어 그를 알게 됐다”라고 말할 정도로 지민의 글로벌한 영향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