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천재? 방탄소년단 뷔, 동식물 상식 갖춘 뇌섹남 등극!

알고 보니 천재? 방탄소년단 뷔, 동식물 상식 갖춘 뇌섹남 등극!

기사승인 2019-09-15 07:52:58

방탄소년단 뷔는 농사를 짓는 가족들과 함께 자라며 평소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농부가 됐을 거라고 이야기해왔다. 이로 인해 뷔는 동식물 분야에서 굉장히 박학다식한 면모를 보이며 크게 화제가 됐다.

뷔는 과일을 좋아하고 그 중 특히 딸기를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딸기에 관한 질문에 “할머니 친한 친구분께서 딸기를 재매하고 있다. 딸기는 싱싱한 것일수록 꼭지가 위로 솟아있다”며 과일에 관한 남다른 상식을 뽐냈다. 실제로 딸기는 꼭지가 위로 솟아있는 것이 싱싱하다.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요리를 하던 중 멤버 알엠이 “태형아, 닭이 꼬리가 있나?” 묻자 뷔는 망설임 없이 “있죠. 그렇게 믿으면 돼요. 공작새를 꼬리가 있잖아요. 둘이 사촌일걸요” 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공작새는 닭목 꿩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겁이 많다보니 알게 된 동물상식도 있다. 뷔는 방탄소년단이 강에 입수하기 전 걱정되는 듯 “강물에는 황소산어가 산대요”라고 말했는데 사실 강에 사는 황소상어가 흔하지는 않다. 다만 이 순간 알엠이 “황소상어 1M밖에 안되잖아”라고 말하니 뷔는 “3M”라고 답했다. 실제로 강에 사는 황소상어의 길이는 3M다.

또 다른 장면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멤버 슈가가 “우리 낚시로 우애를 다져보는 게 어때?”라고 함께 낚시를 갈 것을 제안하자 뷔는 단호하게 “낚시가 제일 싫다. 나는 청새치 잡으러 갈 거 아니면 안 가”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청새치 낚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낚시로 불리며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잡던 생선이 바로 청새치다. 동물 상식을 활용해 똑똑하게 낚시를 거절한 셈이다.

이처럼 팬들에게 의외의 동물상식을 과시한 뷔는 평소에도 멤버들 사이에서 ‘천재’로 불린다. 고층건물 위에서 케이크를 집는 VR게임에서 케이크를 안전한 곳으로 던져넣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천재라는 찬사를 들었으며, 랜덤 플레이 댄스 중에는 방탄소년단의 오래된 노래에 맞춰 댄스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춤을 가장 잘 외우는 멤버로 손꼽히기도 했다.

또한 뷔가 직접 디자인한 BT21의 캐릭터 타타는 외계인이라는 참신한 설정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에 등극했으며, 앨범 사인회에서는 짧은 시간동안 루빅스 큐브를 완성하는 등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섹시한 뇌와 박학다식한 상식까지 겸비해 ‘뇌섹남’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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