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부터 학교급식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으랏차차 스트레칭' 교육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단시간 내 많은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업무특성으로 신체피로도가 높은 학교급식종사자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영상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응원하는 '으랏차차 코리아' 노래를 배경으로 실제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스트레칭 동작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종사자들은 작업 전․후 즐겁게 전신 근육 및 관절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동영상 제작에 부산시교육청 보건관리자와 학교급식 종사자가 함께 함으로써 영상의 실효성을 높였다.
직접 제작에 참여한 초등학교의 한 조리사는 "동영상을 보면서 스트레칭 등을 3주간 연습한 결과 몸의 유연성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영상대로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시한다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동영상을 만들었다"며 "이 동영상이 안전하고 즐거운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