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의 오미자축제를 앞두고 재배농가들이 수확에 한창이다.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현재 921농가가 785㏊에서 오미자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문경오미자는 지난 5월 냉해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 3484t 보다 약 20% 감량된 2712t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올해 오미자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당 1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릴 오미자축제장에서는 20% 할인된 8000원에 오미자를 구매할 수 있다.
‘100세 청춘,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9 문경오미자축제는 가장 먼저 오미자가 재배되기 시작한 주산지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미자 할인 판매행사와 오미자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경 오미자 미각체험관, 문경 오미자 노래교실 경진대회 등 특별행사, 오미자 청 담그기, 오미자밭 둘레길 걷기 등 체험행사, 오미자 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 퀴즈 등의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등이 준비된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