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선제대응

청송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선제대응

기사승인 2019-09-18 13:34:15

경북 청송군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농가들이 명령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축산농가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

특히 양돈농가 자체 방역 강화를 위해 생석회·소독약 등을 배부하고 소규모 농장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꾸려 소독 지원에 나섰다.

또 18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축산관계 차량 이동에 따른 질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 자제, 휴대축산물 반입금지, 양돈 농가방문 금지 등을 마을방송과 현수막으로 홍보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행정·농가·군민의 삼박자가 맞으면 가축 질병 없는 청정지역을 지킬 수 있다"며 "농가와 군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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