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 노인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보급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 2000여 명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2만6000여 명이다.
시는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강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으로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외에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LPG 1t 화물차 구입지원사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 주길 바란다"며 "지속해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