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보건소는 오는 8일까지 지역 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53곳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업무 위탁에 관한 규정 준수 여부를 방문지도·점검한다.
1일 보건소에 따르면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 준수 여부, 백신 전용 냉장고 관리의 적절성 등 26개 항목이 점검내용이다.
보건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접종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결과는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향후 재점검 등 사후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재만 안동시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주민들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접종을 하는 병·의원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다"며 "기준에 맞지 않은 부적합한 상태가 방치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는 지난 8월 말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을 구매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