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에 선정

안동시,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에 선정

기사승인 2019-10-02 08:44:54

경북 안동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한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안동시는 공모사업 안전관리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반 지하 공동구 지능형 이상 탐지 및 안전관리 서비스’ 과제를 제안 발표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부담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검증 결과 성공적인 성과를 얻게 되면 2차년에도 사업비 지원 및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5G, IoT, AI 등 지능정보기술을 국가 주요 인프라(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에 적용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는 ICT 기금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도청 신도시 공동구는 안동시와 예천군에 걸쳐 3.32㎞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는 상수도, 전력선로, 통신(kt, SK, LG, CJ) 4개사 선로가 수용돼 있다. 안동시는 경상북도개발공사로부터 지난해 10월 시설물을 인수해 관리 중이다.

시는 이 시설에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온도상승, 침수, 균열 등의 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이후 발생할 상황을 예측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하 공동구 1㎞를 기준으로 5종 100여 개의 IoT 광센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명 안동시 건설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운영관리 비용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현장 점검 및 보고서 작성 등 수기로 진행하던 작업을 자동화해 점검 업무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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