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부동산 신탁회사의 서울 집중 현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신탁회사가 서울에만 몰려있다 보니 지역개발 전문성 떨어지고 수익을 서울회사와 나누다 보니 지방의 피해가 크다. 지방에 부동산 신탁회사 인가를 왜 내주지 않는 것인가’라는 김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정훈 의원은 “인가 심사 항목을 보면 지역 개발은 반영도 되어있지 않다. 평가위원도 21명 전부 서울 소재 관련된 분들로, 지역 인사는 한명도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방에 신탁회사 설립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