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안전한 외식문화조성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연중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상태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한 후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등급은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지정한다.
2017년 5월부터 처음 시행된 제도는 일반음식점만을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대상을 휴게음식점, 제과점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재 등급을 지정받은 지역 내 업소는 21개소(우수 2개소, 좋음 19개소)이다. 위생등급제를 원하는 음식점 영업자는 예천군청 종합민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위생등급제 현장평가 결과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높이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위탁했다. 평가 결과 85점 이상이면 해당등급을 지정받을 수 있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는 2년간 위생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고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의 개보수 융자지원, 음식점 홍보 등의 혜택을 준다.
예천군 관계자는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수준 향상 및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므로 지역 내 음식점은 위생등급제 지정 신청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