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오는 19~20일까지 2일간 웅부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축제 ‘2019 안동 길거리 과학한마당’을 연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길거리 과학한마당은 초·중·고 학생들이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견주며 과학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과학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 이야기’라는 주제로 체험마당, 어울림 한마당 등 2개의 테마가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 과학기술의 전시·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체험마당은 FPV(First Person View, RC 비행기나 드론을 비행하며 고글을 통해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조종하는 기능)로 즐기는 드론, 자석 오뚝이 만들기 등 과학원리를 체험하는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자 체험하고 싶은 테마의 부스에서 과학 교사가 가르쳐 주는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어울림 한마당은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과학상식 퀴즈와 마술처럼 보이지만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과학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어낸 공연을 선보인다. 과학 시연, 과학실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과학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보현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계기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풍향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