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방분권 실현 위해 '맞 손'

대구·경북, 지방분권 실현 위해 '맞 손'

기사승인 2019-10-18 15:48:26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의장 최백영)와 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의장 정해걸)는 지방자치 실현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해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지방분권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지방분권의 당위성을 알리고 시·도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방분권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상호 연대를 강화한다.

또 자주재원 확충과 자치입법 영역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대응 등의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경북도 지방분권협의회 정해걸 의장은 “그동안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이제는 성과를 내고 지방의 역량을 키워 온전한 자치분권의 실현할 때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최백영 의장은 “대구와 경북은 문화적 정서적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한 뿌리”라며 “이번 협약식은 대구와 경북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협약식에 앞서 경북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회의를 열고 의성군수(3선),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해걸 신임 의장을 선출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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