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기초주거급여 수급자를 한 가구라도 더 발굴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24일 영양군에 따르면 주거급여 제도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중 하나로 임차가구에게는 월 임대료를, 자가 가구에게는 주택 수선(집수리)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10월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신청가구원 소득·재산 기준만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군은 주거급여 수급자 발굴을 위해 전 군민이 접하는 우리소식지를 통한 홍보는 물론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한 대면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3일 영양읍 상원 1리에서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 ‘자원봉사 시범마을’ 행사를 열고 개별상담을 통해 기초주거급여 제도에 대한 안내 및 개인 복지 욕구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김기성 영양군 종합민원과장은 "주거급여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저소득층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로 주거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