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생산한 청송사과의 대표 품종인 ‘부사’가 시장에 처음 출하됐다.
24일 청송군에 따르면 대구경북능금농협청송경제사업장은 청송사과 대표 품종인 부사를 서울·경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외 7개 지점에 처음 출하해 오는 27일까지 판매행사를 벌인다.
군은 부사 가운데 수확기가 빠른 품종을 본격적인 출하 시기 전, 인지도가 높은 유명 백화점에 다른 지역보다 선제로 출하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에게 청송사과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앞으로 이어질 부사 출하에도 계속해 인지도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산 사과의 수확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통업계의 납품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판단돼 청송사과를 선제로 출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판매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