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고용 등 경제가 좋다? 대통령 시정연설에 실망과 분노 치밀어”

박지원 “고용 등 경제가 좋다? 대통령 시정연설에 실망과 분노 치밀어”

기사승인 2019-10-25 08:45:19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는 ‘땡큐 한국당’할 것입니다. 대통령 시정연설은 문재인정부에 비교적 협력했던 저마저도 실망과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어떻게 고용 등 경제가 좋으며 대입시 제도를 한마디 사전 논의 없이 그렇게 바꿀 수 있을까요”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제 경험으론 대통령의 시정연설, 연두 기자회견 등 주요 발표문은 각 부처의 사전 내용을 받아 비서실에서 논의, 대통령께 보고, 의견을 주시면 원고를 작성하고 독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결정했습니다. 대입시제도 변경을 교육부도 몰랐다, 원고는 하늘에서 떨어졌을까요”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시정연설이 끝나면 당정청은 분야별로 언론 등을 통해 국민에게 홍보 해야하지만 아무런 후속조치도 없는 걸 보면 잘못된 시정연설이란 걸 늦게라도 알았기 때문일까요. 시정연설은 간 곳없고 한국당의 ×와 야유, 사진찍지 않으려고 피하는 모습만 남았습니다. 언제까지 조국천하가 계속될까요. 소는 누가 키웁니까”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측근복은 없지만 야당복은 있습니다. 나라가 어디로 가는가요. 과감한 인적쇄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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