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하루 만에 들통나버린 민주당 이인영 대표의 거짓말”

한국당 “하루 만에 들통나버린 민주당 이인영 대표의 거짓말”

기사승인 2019-10-29 14:48:28

자유한국당 황규환 청년부대변인은 29일 “어제 교섭단체연설에서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낯 뜨거운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좋은 일자리가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라는 말로 국민을 우롱한 이인영 대표의 거짓말이 하루 만에 들통나버렸다”고 비판했다.

황 청년부대변인은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7만여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36.4%나 차지하는 수치이며, 정규직 근로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청와대가 그렇게 자랑한 일자리 증가가 질나쁜 단기일자리, 재정투입일자리였다는 사실이 그대로 증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청년부대변인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더욱 심해졌고, 평균 근속기간도 줄어드는 등 현장에서의 고용의 질은 총체적 난국임이 드러났다. 대통령은 대책없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이야기했지만 애당초 극히 일부 공기업만에만 해당되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었다. 어쩌면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해당부처 장관도 한 번 보지 못한 일자리 상황판만 보면서 대책을 만들 때부터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을 경계하고 제대로된 대책마련을 촉구해도 모자랄 여당 원내대표가 앞장서서 일자리가 좋아졌다는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려했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다.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 좀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이다. 통계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일자리정책을 포함한 경제대전환을 촉구한 바 있지만 대통령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요원한 것 같다. 그러니 제발 여당이라도 국민삶과 전혀 무관한 공수처를 들먹이며 야당 탓할 시간에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라. 청와대 눈치보며 자화자찬하며 국민을 눈속임할 용기 대신 청와대에 제대로된 일자리정책을 내놓으라는 쓴소리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시라"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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