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공기업비리감시 특위, 국민연금공단 관권의혹 수사 촉구

민주평화당 공기업비리감시 특위, 국민연금공단 관권의혹 수사 촉구

기사승인 2019-11-01 14:27:24

민주평화당 공기업비리감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는 1일 국민연금공단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별위는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행사에 수시로 참석하고, 주민들에게 상품권과 선심성 관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며 “관련된 의혹에 대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와 공직선거법의 엄정한 집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12월 경로당 후원물품 전달, 지난 10월 국민연금공단 직원 경로당 100만원 상품권 기부, 지난 10월 24일 1박2일 전주시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60명 초청 관광 등을 언급했다. 

특별위는 “국민들은 관권 공세로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김성주 이사장의 관권선거 부정 의혹에 대해 크게 개탄하고 있다”며 “검찰과 전북 선관위는 이번 사태에 한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코드인사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특별위는 “김성주 이사장은 전문성과 무관한 상태에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이라는 초특급 특혜를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받았다”며 “김성주 이사장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에 공을 들이는 사이 공단수익률은 1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락해 국민 노후를 지키는 최후 보루를 말아먹고 있는게 그러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공기업비리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구성됐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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