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고원희 “서로의 성장통을 그려냈던 작품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 종영소감

‘꽃파당’ 고원희 “서로의 성장통을 그려냈던 작품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 종영소감

기사승인 2019-11-07 09:39:17

배우 고원희가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종영을 맞아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마지막회가 방영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서 고원희는 미모와 재기는 물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까지 제일인 좌의정 ‘강몽구’(정재성 분)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강지화’로 분해 주어진 목표를 위해 전진하며 표출해 내는 날선 카리스마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도준 (변우석 분)을 번번히 밀어내지만 피해지지 않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가 혼재된 캐릭터를 특유의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드라마의 박진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동안 KBS 퍼퓸, 당신의 하우스헬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같은 캐주얼한 드라마부터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전쟁’, KBS ‘왕의 얼굴’ 과 같은 사극까지 맡은 배역을 자유자재로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함을 아낌없이 선보였던 고원희는 이번 꽃파당에서도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몇 달의 시간을 함께 했던 ‘지화’를 떠내 보내며 고원희는 아쉽지만 환한 미소로 “어느 작품이던 늘 설렘으로 시작해서 끝은 서운함으로 끝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좋은 사람들과 늘 함께 좋은 작품을 해나갈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고원희는 “이번 작품은 주로 비슷한 나이대의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하다보니 촬영장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좋았고 분위기가 좋은 만큼 호흡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촬영 즈음에는 모두가 헤어지기 싫어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라며 덧붙였다.

한편, 고원희는 다음 작품으로 내년 3월초 방송될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세프’에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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