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국내·외 유학자들 모여 ‘유학의 현대적 역할’ 논의

안동에 국내·외 유학자들 모여 ‘유학의 현대적 역할’ 논의

기사승인 2019-11-07 12:58:05

한국과 중국 유학자들 대거 경북 안동시로 모인다.

오는 8~9일 안동에서 안동대학교와 산동성사회과학원이 주최하고 외교부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과 산동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이 후원하는 ‘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가  열려서다.

7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유학교류대회는 지금까지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둥성에서 해마다 열렸으나, 올해 처음 안동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는 한·중 양국이 인문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한·중인문교류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 대회는 한·중 유학자 24명이 참석해 ‘유학과 동아시아 문명’을 주제로 유학이 동아시아문명의 진보와 발전에 미친 영향과 한·중 유학의 사회적 역할에 관해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학술대회 종료 후 중국학자들은 도산서원, 퇴계종택, 역동서원 등 안동지역 주요 유학 유적지를 견학할 계획이다.

윤천근 안동대학교 퇴계학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학 연구가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하며, 유가 문명의 현대적 역할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알찬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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