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감사기간은 24일까지 총 14일간이고 대상 기관은 본청과 8개 직속기관, 13개 교육지원청,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이다. 11일부터 18일까지는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19일부터 24일까지는 남부와 북부청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정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획득하며, 행정의 그릇된 관행을 적발․시정 요구해 행정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제1교육위원회는 내실 있는 행감을 위해서 교육행정 전반에 관해 도민제보를 직접 받고 있다. 이번 행감 요구자료 건수는 지난해보다 121건이 많은 448건으로 심도 있는 감사를 예고했다.
천영미 위원장은 "교육행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검토해 합리적인 지적과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위법․부당한 행정이나 불필요한 정책사업에 대해 도민제보를 받는 등 행감 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교육위원회는 행감 종료와 동시에 16조원이 넘는 막대한 규모의 2020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