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 영상을 공개하면서 “절대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 없다는 확신을 100%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 관련 재판 출석을 거부한 바 있다.
임 부대표는 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드라이버샷은 호쾌했고 아이언샷은 정교했다”면서 전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그는 이어 “단 한 번도 저의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명확하게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걸음걸이나 스윙하는 모습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기력이 넘쳐 보였다.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점을 생생히 지켜봤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