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도매시장 선정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도매시장 선정

기사승인 2019-11-11 13:36:37

경북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이 ‘2018년도 농산물 도매시장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 전국 81개소 법인·공판장 중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 전반에 관해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서면 자료와 현장 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제1군 가락시장 권역(6개소), 제2군 광역시 권역(강서·구리 포함 36개소), 제3군 기타 시 권역(39개소)으로 나눠 우수, 양호, 미흡 등급으로 평가했다.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은 고객만족도, 개설자 자율지표, 경영관리, 물량 집하 분산, 공정거래 질서, 물류 개선 노력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준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다녀간 후, 올해 5월 여왕의 차남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가 방문해 로열웨이 명품투어 사업의 주요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최우수 선진 농산물도매시장 벤치마킹을 위해 다른 지역 농산물 유통 관계자, 농산물 구매자 등의 방문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기존 도매시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도매시장을 2만6584㎡ 확장하는가 하면 부족한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편의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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