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명품 김’ 베트남 입맛 사로잡을까

‘충남 명품 김’ 베트남 입맛 사로잡을까

기사승인 2019-11-11 14:00:46

충남도는 8∼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충남 명품 김 세미나 및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류·신남방정책 등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베트남 수산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현지화 제품 개발과 연계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 및 홍보·판촉전에서는 베트남 현지인이 즐겨먹는 고수(香菜)에서 추출한 기름을 발라 생산한 조미김, 김자반, 김부각, 스낵 김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김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8일 대형유통매장 바이어 20명을 초청한 세미나에서는 시식회, 컨설팅 등을 통해 도내 4개 업체의 수산물 및 김 제품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현지 바이어와 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이 진행되는 등 현지 시장 공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10일 양일간은 현지 대형유통매장 2곳에서 홍보·판촉전 열고, 1800만 원 규모의 도내 수산식품 판매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동남아 한류 중심지 베트남에서 홍보판촉전을 통해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도내 우수 수산가공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참여 업체를 지속 지원해 도내 수산식품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내년에도 △아세안 지역 무역사절단 운영 △유럽·미주 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판촉전 참가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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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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