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시행한 ‘2019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일 3000㎥를 처리하는 Ⅱ그룹(2500㎥ 이상~1만5000㎥ 미만)에서 평가받은 안동시는 81.4점의 총점을 받아 타 지자체를 10점 이상 여유 있게 따돌렸다.
폐수 유입률, 폐수처리 효율, 수질분석, 배출업소 관리시스템 구축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서다.
또 생태 독성 및 특정 수질 유해물질 수질분석 등에서도 가산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 한편 예산 편성 시 신규설치 사업비 우선순위를 부여받게 됐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전국 97개 지자체 폐수 처리시설을 시설용량 기준 4그룹으로 구분해 각 지방유역 환경청이 현지 확인 조사와 자료점검·분석을 하는 1차 평가와 환경부의 2차 평가 및 종합평가로 결정했다.
이보현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3년 연속 수상은 폐수처리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의 부단한 노력과 안동시의 행정적인 뒷받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