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위해 민간 자문단을 꾸려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영주시는 13일 시청에서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따른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의견을 공사에 반영하기 위해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단은 용역업체로부터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세부계획(안)을 보고받은 후 단지별 배치도, 울타리, 작업로 설치계획 등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자문단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전권석 실장을 단장으로, 대학교수, 관련 기관 전문가, 산양삼 재배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기본 및 실시설계, 생산기반 조성, 기술개발분야, 품질관리분야, 브랜드화, 6 차산업화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자문단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잘 반영시켜 산양삼 재배 최적지를 찾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영주 고유의 산양삼 브랜드를 창출하고 신뢰도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