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웜비어 부모 면담 요청 거절…국정 운영 일정상 어려워”

靑, “文대통령 웜비어 부모 면담 요청 거절…국정 운영 일정상 어려워”

기사승인 2019-11-15 10:31:00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납치 피해자인 미국 대학생 오토웜비어의 부모와의 면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6·25 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오는 22일 ‘북한의 납치 및 억류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을 위한 국제결의대회’에 대통령의 참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공개된 서한에서 청와대는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오토 웜비어 부모님들을 비롯한 일본·태국의 피해자들이 면담해줄 것을 요청해온 바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일정상 면담이 어렵다는 점을 이사장인 이미일 대표 측에 정중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측에서 웜비어씨의 부모님들께 별도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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