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용 민간토지 매입 추진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용 민간토지 매입 추진

기사승인 2019-11-15 14:56:31

경기도시공사는 사업 가능한 용지를 사전에 확보하는 주택사업용 비축토지를 시범적으로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공사는 보유한 토지나 기타 공공개발사업 매입 부지,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주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민간 소유 토지매입은 사업부지 확보 다각화를 통해 경기도 주거복지정책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토지매입에 나선 것이다. 

매입토지 대상은 도시지역 내 공동주택사업이 가능한 토지를 기준으로 80억원 이하 1필지 또는 다수 필지의 토지다. 

토지소유자가 공사에 매입신청시 부지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사는 실태조사를 통해 접근성·환경·규제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성을 판단하고 토지매입심의위원회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한다.

매매가격은 토지주 추천 포함 3개의 감정기관에서 산술평가한 금액을 바탕으로 매입대상 토지소유자가 경기도시공사에서 제시하는 매입금액, 매입조건 및 계약 관련사항 등에 대해 동의하는 경우 협의 추진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도내 주거 총수요를 우선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어디에 언제까지 몇 호를 공급하고 필요한 재정은 얼마인지 주거복지(임대주택)를 추진하기 위해 비축토지 매입을 검토했다"며 "시범사업 이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매입을 정례화하고 규모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사업용 비축토지 매입제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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