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26~30일 용인시민체육공원서 한국·중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4개국 여자프로축구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 여자축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AFC여자클럽 챔피언십'의 공식 출범에 앞서 시범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엔 7년 연속 여자축구 우승컵을 안은 인천 현대제철을 비롯한 멜버른 빅토리(호주), 닛폰TV벨레자(일본), 장쑤 쑤닝LFC(중국)이 참가해 3일간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시는 이번 대회가 향후 여자축구 챔피언십의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국제경기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지난 4월 A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여자축구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경기엔 아시아 축구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경기장은 물론 교통·숙박 등 용인시만의 장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기간 중 모든 경기는 모두 무료이고, 경기시작 2시간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