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본예산 8000억 원대...지속 가능한 영주발전 토대 마련 ‘박차’

영주시 내년 본예산 8000억 원대...지속 가능한 영주발전 토대 마련 ‘박차’

기사승인 2019-11-22 10:12:22

경북 영주시가 약 8000억 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32억4000만 원(11.73%)이 증가한 규모이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7100억 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631억 원, 지방교부세 3145억 원, 국·도비 보조금 2485억 원 등이고 특별회계는 826억 원을 차지한다.

‘지속 가능한 영주발전 토대 마련’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은 ▲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 기반마련 ▲ 농·특산물의 생산지와 소비지를 아우르는 혁신농업 ▲ 전통문화로 세계인과 소통하는 힐링·관광 도시건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영주 ▲ 정주여건 향상으로 시민이 편안한 도시건설에 중점을 뒀다.

이중 경제 분야의 주요 투자사업은 ▲ 100억 원 규모 영주사랑상품권 발행·운영비 12억 원 ▲ 전통시장 간판 및 아케이드 설치사업비 16억 원 ▲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7억 원 ▲ 경량알미늄소재 기반 융복합 사업비 6억 원 ▲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운영 2억5000만 원 등이다.

일반회계 예산의 16%를 차지하는 농업분야 주요예산은 ▲ 풍기인삼엑스포 준비 사업비 69억 원(엑스포 조직위원회 출연금 47억 원, 풍기인삼 문화공원 조성사업비 22억 원) ▲ 남부작물실증시험장 조성사업비 27억 원 ▲ 농작물 재해보험료 52억 원 ▲ 쌀소득등 보전 직접지불금 52억 원 등이다.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 한국문화테마파크 마무리 사업비 242억 원, 한국선비문화축제 6억 원 ▲ 영주풍기인삼축제 9억 원 ▲ 죽계구곡 관광자원화 사업비 17억 원 ▲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사업비 38억 원 등이다.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비중(28%)을 차지하는 복지 분야 편성안도 나왔다.

▲ 생계급여 202억 원 ▲ 기초연금 650억 원, ▲ 아동수당 급여지급 46억 원 ▲ 영유아 보육료 지원 75억 원 ▲ 영주시어울림가족센터 건립비 44억 원 ▲ 하망동 공공도서관 건립 35억 원 ▲ 청소년문화의집 증축 13억 원 ▲ 출산장려금 12억 원, 산후조리비 지원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안전, 환경 분야 주요사업은 ▲ 가흥신도시 주차타워 조성사업비 28억 원 ▲ 어린이테마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비 27억 원 ▲ 하천(죽계, 서천)재해예방사업 123억 원 ▲ 미세먼지 저감조림 사업비 6억 원 ▲ 운행경유차배출 저감사업비 6억 원 ▲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비 9억 원 등이 자리 잡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농업분야 경쟁력 향상 및 힐링·관광도시 영주건설을 통해 지역의 경제에 새로운 불을 지피고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복지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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