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년 본예산 4360억 원 편성...농업·농촌의 미래 염두

봉화군 내년 본예산 4360억 원 편성...농업·농촌의 미래 염두

기사승인 2019-11-22 10:20:14

경북 봉화군은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농업·농촌의 미래 성장 준비, 주민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 4360억 원(일반회계 4098억 원, 특별회계 262억 원)은 올해 본예산 4070억 원보다 290억 원(7.13%)이 증가한 규모로 정부의 재정확장 기조에 맞춰 가용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농림 분야가 1006억 원(23.1%)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뒤를 이어 사회복지 분야 707억 원(16.2%), 지역개발 분야 542억 원(12.4%), 환경 상하수도 분야 483억 원(11.1%), 문화관광 분야 375억 원(8.6%) 순으로 편성했다.

단일 사업으로는 봉화댐 건설사업에 118억 원을 편성해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특성을 살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은 ▲ 농업인경영안정자금 46억 원 ▲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군비부담분 98억 원 ▲ 분천 산타마을 관광 명소화 관련 사업비 90억 원 ▲ 미래성장 선도지구 부지매입비 70억 원 ▲ 내성천 경관타워 건립 49억 원 ▲ 테마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부지매입비(2개소) 32억 원 ▲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응투자 20억 원 ▲ 내성천류 비점오염 저감사업 36억 원 등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봉화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마중물과 군민 행복의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