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동절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2019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겨울철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제설·제빙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제설제 6000t을 확보하고, 주요 노선의 급경사지 등 취약구간 700여곳에 제설함을 배치할 계획이다. 폭설이 내리면 누구나 제설제를 사용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제설함을 점검해 제설제를 채워 둘 예정이다.
폭설이 내리면 군부대·소방서·경찰서에 장비와 인력 지원을 요청한다.
시는 긴급한 도로 제설작업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관제시스템도 운영한다. 강설 예비특보가 발령되면 24시간 비상대기 근무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구별로 살포기 86대, 제설 삽날 14대 등 오래된 제설장비를 교체·정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요 노선에 대한 제설책임자를 지정하고, 팔달구와 영통구에 설치된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정비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재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