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첫 주말에 전 세계에서 4억7720만 달러(한화 약 5635억원)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뒀다고 AP통신과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개봉 첫 주 수입으로는 사상 최대”라고 벌명했다.

‘겨울왕국2’는 북미 개봉관에서 1억27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벌었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는 3억5020만 달러(약 4135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CNN은 이 작품이 디즈니에 올해 사상 최대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디즈니는 올해 ‘어벤져스:엔드게임’, ‘토이스토리4’, ‘라이언킹’ 등으로 각각 10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CNN은 ‘겨울왕국2’도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봤다.

국내에서도 ‘겨울왕국2’ 인기는 뜨거워 개봉 4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동안 383만112명이 ‘겨울왕국2’를 봐 누적관객수 443만 7947명을 기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