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재수 감찰 무마, 심각한 국정농단 사건… 윤석열 검찰이 진실 밝혀주길”

하태경 “유재수 감찰 무마, 심각한 국정농단 사건… 윤석열 검찰이 진실 밝혀주길”

기사승인 2019-11-27 10:35:57

“유재수 일면식도 없어 조국 관련 없다는 유시민, 그럼 유재수가 형이라 불렀다는 그분이 감찰 무마했다는 건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설픈 궤변으로 조국사태 판 키운 유시민 이사장이 유재수 감찰 무마 건 개입했습니다. 이제 유재수 건도 판 커질 일만 남았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유이사장은 국민 기대 저버리지 않았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하 의원은 “유이사장은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유재수와 일면식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또 유재수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근무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했습니다. 조국이 유재수 뒤를 봐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라고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하 의원은 “유이사장 주장대로라면 감찰 무마시킨 사람은 유재수가 청와대 근무한 사실도 알고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청와대에는 그 기준에 부합하고 민정수석실에 영향 미칠 수 있는 분이 딱 한 분 계십니다. 유재수가 사석에서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웠다고도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재수 감찰 무마는 심각한 국정농단 사건입니다. 유재수 금품수수가 흔한 공직자 비리라는 유이사장 주장은 공직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입니다. 온 국민이 다 조국일가처럼 산다고 했던 사람이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청와대 감찰 중단은 흔한 비리가 아닙니다. 국가의 기강과 정권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국정농단 사건입니다. 윤석열 검찰이 다시 한 번 힘을 내 진실을 밝혀주길 바랍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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