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직란 의원은 26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환경개선사업 지원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건설교통위원회 김 의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으로 용인시·부천시가 국비 22억원씩 44억원이 확보됐다고 해서 2020년 도 자체 사업예산을 2019년 126억원에서 62억원으로 50% 이상 감액할 수 있느냐"며 "경기도 인구가 1350만 명에서 1360만 명으로 10만 명이 늘었다면 차는 3만대는 늘었다고 할 수 있다"며 주차장 부족 문제를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차장 공사비가 대당 평균 8000만원이라고 한다면, 4000㎡에 2개 층이면 약 200대가 주차 가능하고 160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학교운동장은 토지 매입비가 필요 없어 지하주차장화하면 80억원이면 가능하다"며 "'생활SOC' 말만 하지 말고 1360만 도민을 위해 정책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