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헌고 조사 파견 장학사 전교조 핵심 인사 출신… 조희연 교육감, 학생 탓 ‘적반하장’”

한국당 “인헌고 조사 파견 장학사 전교조 핵심 인사 출신… 조희연 교육감, 학생 탓 ‘적반하장’”

기사승인 2019-11-27 15:33:20

자유한국당 문성호 청년 부대변인은 26일 “편향된 정치사상 교육 및 구호 제창 강요와 인격 모독으로 논란이 된 서울 인헌고등학교를 서울시교육청이 장학관을 파견해 조사했으나 지난 21일, 법적·행정적 징계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하지만 인헌고등학교의 특별 장학 업무를 책임졌던 장학관은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소속으로 전교조 참교육 정책국장을 지낸 전교조 핵심 인사 출신이며, 논란이 된 해당 인헌고등학교 교사 역시 전교조 1·2대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핵심 인사로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고 논평했다.

문 청년 부대변인은 “서울시교육청이 조사한 학생 중 97명의 학생이 구호 제창 강요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마라톤 행사 전 수업시간에 반일 불매 구호를 담은 선언문 제작을 강요받았다고 21명의 학생이 답했다. 가장 논란이 되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관한 보도는 모두 가짜라는 주장과 이를 반박한 학생에게 인격 모독을 자행한 사실 역시 29명의 학생이 들었다고 응답했다”며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 결과에 대해 학생들이 성찰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며, 검토되지 못한 섣부른 신념화는 독선으로 흘러 자신과 사회에 매우 위험할 수 있음을 꼭 유념해달라고 적반하장으로 학생들을 다그치니 속에서 열불 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문 청년 부대변인은 “또한, 조희연 교육감은 논란이 된 인헌고등학교 교사가 일부 학생의 친일적, 혐오적, 적재적 발언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기성세대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충분히 이해된다는 망언을 들어놓아 학부모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며 “교사의 발언에 대해 비판과 반박을 제기하자 ‘너 일베냐?’라는 인격 모독을 자행한 것이 우발적인 발언이라고 결론짓고 이를 이해한다고 감싸는 게 교육감이 할 짓인가? 교육감으로서 더 엄중하게 징계해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그 논란을 학생들의 잘못으로 몰은 조희연 교육감은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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