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유기농업의 지속적 성장과 세계화 추진을 위해 28일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인연합회를 비롯한 실천농업인, 관련 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대회에선 최낙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의 ‘친환경농업육성 방향’ 강의와 박종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의 ‘친환경농업과 푸드플랜의 이해 및 과제’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친환경농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전달, 농정시책 추진 우수 시군과 농업인 대상 수상자 등 23명 시상, 한마음공연, 친환경농산물과 농자재 전시 등이 함께 열렸다.
또 각 시군에서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 전시, 새로 개발한 친환경농자재 제품 등을 선보여 친환경 농업인 간 기술과 농법 정보를 공유했다.
전남지역은 10월 말 현재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4만 5천ha로, 전국의 56%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서은수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링링, 타파, 미탁과 같은 연이은 태풍 등 어려운 여건에 잘 대응해 품질 좋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해 전남을 유기농 1번지로 일궈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소비자 체험, 힐링, 관광과 연계한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 임산부와 수도권 향우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유기농 중심의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로 친환경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소득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