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공공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 지점을 선정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시청 주차장 등에 23개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으로 올해 말까지 12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는 관광객의 이용 편리성 등을 고려해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콘텐츠박물관, 민속박물관, 농산물도매시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시는 내년에도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관광지 등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https://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중인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관광객과 시민이 충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용 급속충전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