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봉화군,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기사승인 2019-12-11 13:53:06

경북 봉화군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전년 대비 1.38점이 상승했으며, 전국 군 평균보다 0.15점 높게 받았다.

11일 군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상승 주요 요인은 계약상대방,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부패경험 및 인식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가 대폭 향상한 데다 내부직원 부패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감점이 없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렴한 봉화’를 구현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의 청렴 교육을 활성화해 청렴 문화 확산에 노력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을 통해 멘토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외·내부청렴도의 부패 취약분야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책을 마련했다.

특히 외부청렴도 중심으로 민원이 많은 공사 관리·감독, 지방보조금 등 부패 취약분야의 문제점을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해피콜을 통해 적극 개선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군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청렴 정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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