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교통 오지 오명 벗고 경북도 수출 유공 기관표창 수상

영양군 교통 오지 오명 벗고 경북도 수출 유공 기관표창 수상

기사승인 2019-12-12 17:40:53

경북 영양군의 지난해 수출증가율이 80%에 육박해 수출 유공 기관표창을 받았다.

12일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영양군은 수출증가율이 높은 우수 군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영양군은 경북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4차선이 없는 교통 오지인 전형적인 농업 군 임에도 지난해 약 333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품목은 고춧가루, 전통장류, 발효효소, 신선채소 등이며, 주로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수출품 대부분이 농업부문으로 2017년 대비 수출 증가율 약 7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미주지역 LA 한인축제에 오도창 군수를 비롯한 김형민 군의회의장, 영양고추아가씨, 영양고추유통공사 생산팀장 등으로 구성된 해외 홍보 판촉단이 지속해서 국외판촉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하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재성 영양군 유통일자리과장은 "우수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올해보다 약 5배 증액 편성했다"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체제비 지원 등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사업 또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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