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초등연구원(원장 최경은 교수)이 예비교사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유쾌한 소통을 위한 창의적 유머교수법'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연구원은 지난 13일 감정경영연구소 양내윤 원장을 초청,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 원장은 “교육의 서비스적 측면을 고려해 볼 때 교수자(교사)도 감정노동자지만 감정노동을 하지 말고 감정을 경영하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 감정과 정서를 형성하고 학생들과 유쾌하게 소통하는 교수법이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양 원장은 또 “상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뇌의 특성을 이용해 긍정적 상상을 하다보면 언젠가 그것이 실현된다"면서 "기뻐서 미소 짓기도 하지만 미소를 지어 봄으로써 기쁨이 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실증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특강을 들은 정구은(실과교육과 2학년)학생은 “기존의 교수법과는 다른, 현장에서 즐겁게 혹은 창의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교수법 내용이었다"며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모처럼 크게 소리 내어 웃어 본 시간이었고 에너지와 활력이 생긴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